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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작 (58 * 64)
중국 은나라시대의 문양을 그림처럼 형상화하고 덕을 심는다는 뜻의 [種德(종덕)]을 썼다.
讀書不見聖賢爲... 한자
책을 읽되 옛 성현을 보지 못한다면 문자의 노예인 것이요,
벼슬자리에 있되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관복의 도적인 것이요,
학문을 가르치되 몸소 실천하지 않는다면 구두선(口頭禪-공연불)일 따름이요,
사업을 일으키되 德심기를 생각하지 않으면 눈앞에서 시들고 마는 한 때의 꽃이 되고 말 것이다.(菜根譚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