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계명(鷄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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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자선전 출품 (67*69)
긴
鐵網車에 갇히어
닭의 목을 비틀어도
生의 基本마저 拒否한 채
마흔 여섯 낮밤을 흐르고야
瑞雪맞은 새벽은
開祚로 일어선다.
온누리 곳곳이
모두 모두의 큰 鷄鳴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 아침
벼슬은 불꽃처럼 더욱 붉고
빛깔고운 깃
찬연히 퍼득이는데
통통탄탄
곧게 뻗은 兩다리
淸明한 울음으로 내딛으면
暗黑을 뚫고
苦海峻嶺을 건넘은 恨도
汗으로 調律되는
太極 깃발
긴
鐵網車에 갇히어
닭의 목을 비틀어도
生의 基本마저 拒否한 채
마흔 여섯 낮밤을 흐르고야
瑞雪맞은 새벽은
開祚로 일어선다.
온누리 곳곳이
모두 모두의 큰 鷄鳴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 아침
벼슬은 불꽃처럼 더욱 붉고
빛깔고운 깃
찬연히 퍼득이는데
통통탄탄
곧게 뻗은 兩다리
淸明한 울음으로 내딛으면
暗黑을 뚫고
苦海峻嶺을 건넘은 恨도
汗으로 調律되는
太極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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