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토함산(吐咸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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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작 (32 * 65)
합죽선에 자작시를 그리고 쓴 작품이다. 토함산을 다녀와서 그 소회를 시로써 표현했다.
바다구름 몰리는 驛舍
太陽을 안고 돌아가는 東海岸
맞잡은 歡悅이
레일 위로 와닿은
古都의 豊滿함
數없이 오가는 싱그러운 神秘가
千年을 한결같이
天地를 咆哮하는 吐含山
舊國의 靈驗어린 佛國寺
품안으로 떠받고
우러러 石窟庵 甘露水 한잔
목을 축여 불러보는
大慈大悲 神明이여
하나로 永生하는 그림 그리고
우러른 스승님의
吐含山, 石窟庵 揮毫刻
발길멈춰 진하게 吟味하는
山頂의 午餐
飽滿한 마련해선
더욱 사뿐한 吐含山
굽어굽어 껴안은 徐羅伐의
脈搏이여
끈적한 손내음 저려
아쉬움 吐해 내다
서둘러 떨어지는 奈落
발버둥쳐 또다시 불러보는 吐含山
무엇을 주고 무엇을 빼앗았는지
알 수 없는 소리들만 뿜어내며
시름없이 굴러가는 검은 動體
또다른 別離를 豫告하듯
다가서는 海邊
짙은 바다 구름 드리우고
불꽃처럼 沈沒하는
吐含山 吐含山이여!
합죽선에 자작시를 그리고 쓴 작품이다. 토함산을 다녀와서 그 소회를 시로써 표현했다.
바다구름 몰리는 驛舍
太陽을 안고 돌아가는 東海岸
맞잡은 歡悅이
레일 위로 와닿은
古都의 豊滿함
數없이 오가는 싱그러운 神秘가
千年을 한결같이
天地를 咆哮하는 吐含山
舊國의 靈驗어린 佛國寺
품안으로 떠받고
우러러 石窟庵 甘露水 한잔
목을 축여 불러보는
大慈大悲 神明이여
하나로 永生하는 그림 그리고
우러른 스승님의
吐含山, 石窟庵 揮毫刻
발길멈춰 진하게 吟味하는
山頂의 午餐
飽滿한 마련해선
더욱 사뿐한 吐含山
굽어굽어 껴안은 徐羅伐의
脈搏이여
끈적한 손내음 저려
아쉬움 吐해 내다
서둘러 떨어지는 奈落
발버둥쳐 또다시 불러보는 吐含山
무엇을 주고 무엇을 빼앗았는지
알 수 없는 소리들만 뿜어내며
시름없이 굴러가는 검은 動體
또다른 別離를 豫告하듯
다가서는 海邊
짙은 바다 구름 드리우고
불꽃처럼 沈沒하는
吐含山 吐含山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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