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 회화`와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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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090회 작성일 07-09-09 21:21본문
국제신문 2001/03/01일자 기사
`書 회화`와 만나요
`書 회화`와 만나요
부산 중견 서예가 벽천(碧泉) 이규남씨가 15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부산시청 2층 기획전시실에서 5~10일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전통서예 서화작품 등 모두 66점이 출품된다. 이씨의 작품중에는 민족 정신이나 나라 사랑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은 대형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그중 하나가 노산(鷺山) 이은상(1903~82년)선생의 서사시 ‘조국강산’을 옮겨 적은 2.4×16곒 크기의 대형병풍. 삼천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노래한 주옥같은 시어가 독특한 서체와 만나 감동을 증폭시킨다.
글씨를 모르고서는 서화작품을 그릴 수 없다는 게 이씨의 생각. 그래서 전예해행초서 등 서예 기본 5체를 능숙하게 다룬 전통 서예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글씨와 그림을 접목한 ‘서 회화’라는 장르도 선보인다. 상형성과 조형성을 가진 한자를 회화적 영역으로 끌어 들인 작품들이다. 현대 한국화에서 볼 수 있는 원색을 채용하면서 뜻글자인 한자를 조형미 있게 재구성했다.
추상적인 선묘로 도자기와 사슴 해와 달 등이 배경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그 위를 힘찬 필법을 보이는 한자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씨는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독립선언문이 명기된 대형 항아리를 부산시에 기증한다.
016-517-9733 / 서동오기자
그중 하나가 노산(鷺山) 이은상(1903~82년)선생의 서사시 ‘조국강산’을 옮겨 적은 2.4×16곒 크기의 대형병풍. 삼천리 강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노래한 주옥같은 시어가 독특한 서체와 만나 감동을 증폭시킨다.
글씨를 모르고서는 서화작품을 그릴 수 없다는 게 이씨의 생각. 그래서 전예해행초서 등 서예 기본 5체를 능숙하게 다룬 전통 서예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글씨와 그림을 접목한 ‘서 회화’라는 장르도 선보인다. 상형성과 조형성을 가진 한자를 회화적 영역으로 끌어 들인 작품들이다. 현대 한국화에서 볼 수 있는 원색을 채용하면서 뜻글자인 한자를 조형미 있게 재구성했다.
추상적인 선묘로 도자기와 사슴 해와 달 등이 배경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그 위를 힘찬 필법을 보이는 한자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이씨는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독립선언문이 명기된 대형 항아리를 부산시에 기증한다.
016-517-9733 / 서동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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